정말 재밌게 본 라이프 오브 파이.

 

개인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파이이야기의 진실.

 

뱅갈호랑이 - 파이

오랑우탄 - 파이 엄마

하이애나 - 주방장

얼룩말 - 불교신자 일본선원

 

 

구명보트에는 네명이 생존.

그중 불교신자 일본선원은 다리를 부상당함.

 

파이 엄마가 타고 온 바나나는 정말 바나나인지 바나나보트인지는 모르겠음.

여하튼 파이 엄마는 식량과 관계된 것을 가지고 옴.

 

처음에는 별일 없음. 바나나(식량)를 먹으면서 생계 유지.

그러다가 차츰 식량이 사라짐.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방장이 무언가를 계획함.

부상당한 일본선원의 다리를 주방장이 절단함.

 

죽어가는 일본선원.

주방장은 일본선원을 일부러 죽어가게 방치하여

일본선원의 신체를 이용하여 물고기 낚시를 함.

 

시름시름 앓던 일본선원이 죽음.

이 죽음으로 인하여 진실을 묵인하고 있던 채식주의자 파이 엄마는 주방장과 다툼.

 

주방장 우발적으로 파이 엄마 죽임. (우발적이였던듯?)

파이는 그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눈앞에서 엄마가 죽어가는 것을 지켜만 봄.

 

그날 밤. 파이는 주방장을 죽이기로 결단함.

주방장은 자신의 우발적 살인에 의한 충격때문인지,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건지,

파이에게 별다른 저항하지 않고 살해당함.

 

영화에서 파이는 동물들의 시체를 바다에 던지지 않고 천막안으로 집어넣음.

이는 후에 파이가 식인을 하는 배경을 암시하는 듯.

 

파이는 230일을 혼자 표류.

그 동안 주방장 방식대로 사람시체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고 생명을 유지함.

 

그러다 폭풍우로 식량이 사라짐.

식량문제로 인해 죽어가는 파이에게 식인섬이 나타남.

 

식인섬의 전체 모습은 여성이 누워있는 모습임.

이는 파이가 230일 표류동안 엄마의 시신을 이용하지 않고 낚시를 했을거라 추정됨.

엄마의 시신만이 유일하게 온전함.

 

배고파 죽어가는 파이에게 엄마의 시신은 오아시스와 같음.

낮과 밤이라는 것은 죽어가던 파이의 상황이 낮. 회복한 파이의 상황이 밤.

 

낮에는 단지 살기위한 본능만 존재하여 엄마 시신을 식인할 수 있었음.

허기를 채우고 난 이후의 이성이 돌아온 상태에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과 절망만 남음.

 

식인섬의 미어캣은 엄마 시신에 생긴 구더기를 암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니니 밤에는 구토를 하거나 죽을듯 아팠을 수도 있음.

 

그 이후 구조됨.

 

사람손에 구조되자마자 본능은 순식간에 사라짐.(뱅갈호랑이가 파이의 본능)

이성이 돌아온 파이는 자신의 표류기동안 일어난 일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름.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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